본문 바로가기
아름다운 스타들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여배우들

by �특수문자� 2021. 4. 26.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여배우들

한국 문화의 위상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K-POP이라 불리는 한국 음악, K-FOOD라고 불리는 한국 음식, 이제 K-MOVIE의 시대도 올 것만 같다. 오늘은 국제 영화제에서 수상한 한국 여배우들을 소개해 보고자 한다.

수상한 해를 중심으로 소개하여, 동일인이 두 번 이상 나올 수 있다.

 

강수연

수상 : 44회 베니스 국제영화제 - 여우주연상 / 작품명 : 씨받이 / 감독 : 임권택 / 제작연도 : 1986년

칸, 베를린과 더불어 세계 3대 영화제인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본상 수상했다. 한국뿐만 아니라 아시아권에서도 최초의 쾌거이다. 양반가의 대를 잇기 위한 도구인씨받이로 팔려간 여인의 비극을 그린 작품으로, 강수연에게월드스타라는 수식을 안겨준 작품이다.

 

 

신혜수

수상 : 12회 몬트리올 국제 영화제 - 여우주연상 / 작품명 : 아다다 / 감독 : 임권택 / 제작연도 : 1987년

'아다다'는 임권택 감독이 1956년작 '백치 아다다'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언어장애로 소외받는 여성 아다다의 불행한 삶을 드라마틱하게 그려냈다.

임권택 감독을 작품이 연이어 국제무대에서 수상을 기록했다.

 

강수연

수상 : 16회 모스크바 국제영화제 - 여우주연상 / 작품명 : 아제아제 바라아제 / 감독 : 임권택 / 제작연도 : 1989년

동명 소설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가족에게 받은 상처로 세속을 떠나 승려가 되었다가, 다시 파계하는 비구니 순녀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다. 강수연은 20대 초반의 어린 나이에도 대범하고 노련한 연기를 선보여 호평받았다. 특히 삭발 감행의투혼이 당시 언론에 연일 대서특필되었다

 

문소리

수상 : 59회 베니스 국제 영화제 - 신인배우상 / 작품명 : 오아시스 / 감독 : 이창동 / 제작연도 : 2002년

'오아시스'는 막 출소한 청년과 장애를 가진 여성의 사랑을 통해 소외된 계층의 사랑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작품이다.

문소리는 강수연 이후 세계 3대 영화제 수상이라는 의미가 더해지며 한층 더 주목받았다.

 

전도연

수상 : 60회 칸 국제 영화제 - 여우주연상 / 작품명 : 밀양 / 감독 : 이창동 / 제작연도 : 2007년

전도연에게칸의 여왕이라는 수식을 안겨준 작품이다. 특히 3대 영화제 중에서도 최고로 꼽히는 칸에서의 수상이라는 점이 의미가 크다. 전도연은 남편을 잃고 내려간 고향 밀양에서 아들을 잃게 되고, 그 살인자 앞에서 고뇌하는 여인을 연기했다

 

김민희

수상 : 67회 베를린 국제 영화제 - 여우주연상 / 작품명:밤의 해변에서 혼자 / 감독 : 홍상수 / 제작연도 : 2016년

세계 3대 국제영화제인 베를린에서 한국인 최초로 여우주연상을 수상했다. '밤의 해변에서 혼자 는'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 이후 홍상수 감독과 김민희의 두 번째 협업 작품이다. 독일 함부르크와 한국의 강릉을 배경으로 아내가 있는 감독을 사랑하게 된 여배우가 겪는 고민을 그린다.

 

윤여정

수상 : 93회 아카데미 시상식 -여우 조연상 / 작품명 : 미나리 / 감독 :리 아이작 정(정이삭) / 제작연도 : 2020

1980년대, 아메리칸드림을 꿈꾸며 미국으로 이민을 가서 정착하여 살아가기 위해 발버둥 치는 이민 1 세대 모습을 그린 가족 드라마이다. ‘미나리는 어디서든 잘 자라’라는 대사만큼 강인한 한국인의 생활력을 보여준다. 윤여정은 아이들 외할머니 역으로 아이들을 돌보기 위해 아이들의 엄마인 딸과 함께 미국으로 이주하게 된다.

브래드 피트가 이 영화의 제작자로 참여한 점이 흥미롭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