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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요모조모

돈 벌어 주는 친환경 엘리베이터를 소개합니다.

by �특수문자� 2021. 5. 6.

돈 벌어 주는 친환경 엘리베이터를 소개합니다.

몇 년 전부터 친환경 콘덴싱 보일러 광고가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정부지원금도 주면서 보일러 교체를 권장합니다.
그러데 친환경 엘리베이터, 교체 비용을 정부 지원해주는 엘리베이터가 있다는 것을 아십니까?
오늘은 전기를 만드는 엘리베이터에 대해서 소개합니다.

 

간단한 설명


구동방식의 차이는 있어도 엘리베이터는 동력원은 전기입니다.
그런데 엘리베이터가 전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전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를 건물에 있는 다른 전기 장치로 보내어 건물 전체의 전기 사용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이 장치는 신규로 설치하는 엘리베이터뿐만 아니라 기존의 엘리베이터에도 적용 가능합니다. 실제로 2016년에는 한국 전력 공사에서 이 장치를 설치하는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도 했었습니다.
그만큼
효과가 입증이 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LH에서 발주하는 모든 엘리베이터에는 이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동작원리


일반적인 엘리베이터의 원리
엘리베이터에는 사람이 타는 공간(케이지) 이 있고, 반대 방향으로 움직이는 균형추가 있습니다.
균형추의 무게와 케이지의 무게를 비교해서 무거운 쪽을 위로 올릴 때 전기를 사용합니다.
즉, 사람이 많이 탄 엘리베이터가 올라갈 경우나, 사람이 적게 탄 엘리베이터가 내려갈 경우에 전기를 쓰게 됩니다.
하지만 그 반대의 경우는 전기를 사용하던 엘리베이터의 모터가 발전기처럼 작동을 하면서 전기를 만듭니다.
즉 모터가 전기로 움직이지 않고 외부의 힘으로 모터가 회전하게 되면 모터에 전기를 공급하는 쪽으로 모터가 전기를 공급하게 됩니다.
이 원리는 전기를 사용하는 모든 엘리베이터가 동일합니다.
하지만 일반적인 엘리베이터는 이렇게 만들어진 전기를 다른 곳으로 보내는 기능을 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이 전기 에너지를 열에너지로 소비시킵니다.
열을 효율적으로 내기 위해서 저항기를 설치하기 때문에 이런 방식을 저항 제동이라고 합니다.

전기를 만드는 엘리베이터 원리
엘리베이터에는 인버터라는 장치가 있습니다. 요즈음 각 가정에서 사용하는 냉장고, 세탁기, 심지어 스탠드 램프에도 인버터 방식이 많이 적용되어 낯선 단어는 아닐 것입니다. 가정에 적용되는 인버터 방식은 220V, 60HZ 전기를 냉장고나 세탁기 등이 필요한 전기로 바꿔줍니다. 100V 50Hz로도 바꿀 수도 있습니다. 이 인버터가 엘리베이터에 있으면서 엘리베이터가 만든 전기를 거꾸로 들어오는 방향으로 돌려보내는 것입니다. 

이 방식은 전기를 회생시킨다고 해서 회생 제동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이것도 모든 인버터가 되는 것이 아니고 이런 기능을 가진 인버터를 적용하거나 별도의 장치를 추가해야 합니다..

 

 

엘리베이터 제조사별 브랜드


각 엘리베이터 제조사들은 이 장체에 대한 저마다의 브랜드가 있습니다.
글로벌 1위인 오티스는 리젠 드라이브라고 칭하며,  기존보다 최대 75%의 에너지 절감 효과를 누릴 수 있다고 합니다.
자체 실험 결과 25층 빌딩의 엘리베이터를 하루 14시간 운행할 경우, 연간 최대 61만 원가량의 전기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합니다.

국내 1위 기업인 현대 엘리베이터는 로와트라고 칭하는 독자 기술이 있습니다.
이 제품의 장점은 전해 콘덴서가 없는 인버터를 개발하여 인버터 수명을 대폭 늘렸으며, 60% 이상 전력에너지를 절감할 수 있다고 합니다.
30
층 건물의 경우 전기요금이 연간 최대 50만 원까지 차이 난다고 합니다.


 

이렇게 전기를 절약하면 발전소를 덜 돌려서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줄일 수 있을 겁니다. 탄소중립에 도움이 되는 엘리베이터라고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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